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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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요일: 매일
킬로미터 제로 : 악령의 단속카메라
글 : 심야의필객
제한속도 60km/h 구간. 그 단속기 앞을 지나는 순간 엑셀은 바닥에 눌어붙고, 붉은 플래시 속에서 거꾸로 매달린 여자가 웃는다. 한적한 87번 국도 고갯길, 최근 3개월간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망 사고가 9건 연속 발생한다. 모든 피해 차량의 속도는 정확히 144km/h. 사고 직전 단속 카메라의 붉은 플래시가 번쩍였고, 블랙박스 음성에는 한결같이 "더 밟아, 더…"라는 기괴한 여자의 속삭임이 녹음되어 있다. 교통사고조사계 강태혁 경위와 동생을 잃은 시사 PD 한소연이 카메라 밑에 묻힌 참혹한 원혼의 진실을 추적하며 죽음의 질주에 휘말린다.